아이두뇌의 비밀 [50화] 그 아이의 뇌가 작았던 이유는?
등록 2019.12.23 수정 2020.02.19
태어나서 만 2년이 될 때까지 적절한 보살핌과 관심을 받고 자란 유아들의 뇌는 정상적인 성장을 하게 되지만, 부모의 방치가 심할수록 뇌의 성장은 더디었습니다.
3세 유아의 뇌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?
태어나서 만 2년이 될 때까지 적절한 보살핌과 관심을 받고 자란 유아들의 뇌는 정상적인 성장을 하게 되지만 부모의 방치가 심할수록 뇌의 성장은 더디었습니다. 유아기 비정상적인 뇌의 성장은 불행한 미래로 연결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합니다.
‘자라지 못한 뇌’는 방치와 방임이라는 아동학대가 남긴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인 셈이죠.
뇌에 남는 상처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. 어린시절, 신체적 학대와 더불어 방임과 정서학대를 겪은 성인의 경우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부위가 6.5퍼센트나 작았고 방임과 정서학대를 당한 어린이들의 경우 즐거움과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뇌의 기능이 극단적으로 떨어졌습니다.
제공
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.
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,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.
같은 카테고리 인기 콘텐츠
잘 노는 법이 사회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대학생들의 모의 면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도록 합니다.
아이가 자연과 함께 어울려 뛰어노는 것이 성장과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독일의 숲 유치원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.
[20화] 놀이 시간이 줄어들수록 어린 시절도 줄어듭니다.
또래 아이들끼리 자유롭게 어울리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 아이들. 한 번 사라진 어린시절은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.
노는 것인가? 공부하는 것인가? 아이들은 이미 온몸으로 느껴서 알고 있습니다.
‘진짜 놀이’와 ‘가짜 놀이’를 구분하는 세 가지 기준은 무엇일까요?